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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디어파인] 마스크 착용에 안면홍조·여드름 고민 커져 “손으로 만지지 마세요”
  • 등록일
  • 202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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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최근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801명에게 ‘마스크 착용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직장인들 중 68.6%가 ‘사무실에서도 마스크를 꼭 써야 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사무실에서도 마스크를 꼭 써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은 ‘물 마실 때 등 피치 못할 상황을 제외하고 반드시 항상 착용해야 한다’고 답해 마스크 착용의 필요성을 실감케 했다. 이들에게 하루 평균 마스크 착용 시간을 묻자 ‘평균 482분’에 달했다.

     

    장시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직장인들의 고충 또한 다양했으며 그 중 1위로는 ‘습기 등의 불쾌함’이 64.5%로 가장 많았다. 그 외 ‘숨가쁨 등 호흡곤란’, ‘귀, 콧대, 광대 등 통증‘, ‘홍조, 여드름, 뾰루지 등 피부 트러블’ 등 응답했다.

     

    마스크 착용 시 피부는 마스크와의 마찰에 시달리고 습기와 피부 노폐물들이 엉켜 축축함과 마스크 트러블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급증하는 양상이 뚜렷하다.

     

    트러블은 마스크가 닿는 부위에 피부 마찰이 생겨 여드름, 지루성 피부염, 안면홍조와 같은 질환이 발생, 또는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며 접촉성 피부염,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 등 발생할 수 있어 피부 건강엔 적신호가 켜진 셈이다.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면 화장은 최대한 지양하고 가능하면 외출을 자제해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하는 환경을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더불어 마스크를 자주 교체해 피부 위생을 유지할 필요가 있으며 외출 후에는 즉시 자극이 적은 양산성의 클렌징 제품을 사용해 세안하고 충분한 보습을 하는 것이 권장된다.

     

    그러나 이러한 관리에도 불구하고 피부질환이 심해졌을 때는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악화된 피부질환은 생활 관리만으로 쉽게 호전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의료기관을 찾아 증상에 따른 적합한 진료와 치료를 통해 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스크에는 미세먼지와 유해세균이 묻는데 하루 종일 마스크를 썼다 벗으면 손에도 세균이 묻게 된다. 이때 세균을 묻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다 보면 얼굴에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고, 안면홍조 환자의 경우 얼굴 온도 관리가 안 되다 보니 상태가 악화되기도 한다.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조기에 의료기관을 찾아 질환별 맞춤 진료를 진행하는 것이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마스크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막기 위해서는 피부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유분보다 수분이 많은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의정부 메이드림의원 정재호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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