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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포르시안] 그루밍족 늘면서 ‘남성제모’ 시술 증가
  • 등록일
  • 202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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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인들 사이에서 깔끔한 외모가 또 다른 자기관리 능력으로 인식되면서 과거와 다르게 외모를 가꾸려는 남성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그루밍족’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기면서 지저분한 눈썹, 거뭇한 수염, 덥수룩한 구레나룻이나 가슴, 종아리 등 털 때문에 고민하는 남성들이 많아졌다.

    대부분의 남성들은 매일 아침 면도를 하고 있지만 잦은 면도가 지속되면서 피부에 자극을 주고 상처를 남기거나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고충을 반영해 집에서 관리할 수 있는 셀프 제모 제품들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남자들은 제모에 미숙할 뿐만 아니라 혼자 제모가 힘든 부위를 생각하면 피부과를 찾을 수밖에 없다.

    ‘레이저제모’는 레이저의 에너지가 모낭의 검은 멜라닌 색소에 선택적으로 흡수된 후 털을 만드는 모근과 모낭을 파괴하는 시술이다. 검은 색에만 선택적으로 적용하기 때문에 털 외 피부와 기타 조직에는 영향을 주지 않아 피부 자극이 거의 없다는 특징을 지닌다.

    의정부 메이드림의원 정재호 대표원장은 “제모로 사용되는 레이저장비는 다양하지만 남성들에게 꾸준히 선호되는 장비 중 하나가 아포지레이저”라며 “얇고 밝은 털에 적합한 755nm 알렉산드라이트 레이저와 굵고 짙은 털에 적합한 1064nm 엔디야그 레이저 두 종류를 사용해 모든 피부에 사용 가능하고, 다양한 시술 부위에 적용할 수 있는 제모 전용 레이저”라고 설명했다.

    레이저제모 시술 시 경미한 통증과 시술 후에는 약간의 붉기가 나타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2~3시간 내 가라 앉으므로 일상생활에도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 통상 4~5주 간격으로 5회 이상의 시술이 진행되지만 털의 굵기가 굵고 숱이 많아 남성들은 10회까지 권장하기도 한다.

    정 원장은 “레이저제모 시술 후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피부가 붓거나 붉어질 수 있으나 이는 이내 가라 앉고, 시술 후 남아 있는 털은 1~2주에 걸쳐 서서히 빠지기 때문에 일부로 뽑거나 제거할 필요가 없다”며 “시술 후에는 피부가 민감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수분크림을 발라주고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현숙 기자  webmaster@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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