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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이낸셜뉴스] 외모경쟁력 패인은 여드름?
  • 등록일
  • 201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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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모도 경쟁력”이라는 말이 있다. 스펙과 언변이 뛰어나도 외모의 결함으로 취업에 실패하거나 외모로 인해 상실된 자신감으로 회사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하는 말이다.


    지난 미국의 한 대학연구팀 조사에 따르면 “잘생긴 사람은 평범한 외모를 가진 사람보다 연봉이 약 5~10% 높고 승진기회도 많다”라는 결과가 나왔다. 실제로 직장생활과 비즈니스에서 호감형 외모를 가진 사람들의 업무 성취율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모가 연봉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나타내며, 이제는 더 이상 외모 관리를 소홀히 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이처럼 현 사회에서 외모는 성공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필수 조건이 되었다. 때문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헬스장, 피부과, 마사지샵 등을 찾으며 외모 관리에 힘을 쏟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외모 경쟁 현상 속에서 소외되는 사람들도 있는데, 바로 여드름 환자들이다. 여드름은 과다 분비된 피지가 모공 밖으로 배출되지 못해 피부 속에서 염증을 일으켜 발생하는 피부질환으로, 반복되는 증상의 울긋불긋한 여드름이 자칫 지저분해 보이는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여드름 환자들도 외모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피부과를 다니며 치료를 받기도 하지만 여드름은 통증이 따로 없어 대부분 전문적인 여드름 치료를 하지 않고, 집에서 손으로 짜거나 연고를 바르는 등의 자가 치료를 하고 있다.


    이처럼 여드름은 통증이 없어 치료 의식을 거의 못 느끼고 있다. 하지만, 방치할수록 악화되는 여드름증상이 자신감을 하락시켜 우울증, 대인기피증을 유발하고. 이는 취업, 승진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어 여드름 환자의 보다 전문적인 여드름 치료가 시급하다.


    증상이 악화되기 전 초기 치료가 중요한 여드름은 좁쌀, 화농성, 구진성, 농포성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초기 여드름인 좁쌀 여드름은 피지가 밖으로 나오지 못한 상태로, 일명 화이트 헤드를 말한다. 화농성 여드름은 염증이 악화되어 여드름이 붉게 나타나는 것으로 증상을 방치한다면 농포성, 결절성 여드름으로 악화될 수 있으니 빠른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처럼 여드름은 종류에 따라 레이저치료, 약물치료 등 치료법도 달라 병원을 찾아 개개인의 증상별 맞춤 치료를 해야 한다. 만약 여드름 치료를 방치하거나 집에서 여드름을 짜는 행동을 한다면, 여드름 자국, 흉터 등을 남겨 피부가 더 망가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의정부 메이드림피부과 정재호 원장은 “여드름은 개인별 발생원인과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증상에 맞는 맞춤 치료를 해야 한다” 며, “여드름은 일회성 치료로 개선되는 질환이 아니니 최소 1~2개월 이상의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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